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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루틴

청소년 우울증 테스트|자가진단과 초기 대처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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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우울증 테스트|자가진단과 초기 대처법 정리

청소년 우울증, 왜 조기에 알아야 할까?

청소년기 우울증은 성인과 달리 외부로 감정을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지나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자해, 학업 중단, 사회 고립, 심하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 기준, 국내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이유로 조기 진단객관적인 테스트 도구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특히 부모나 교사가 청소년의 정서적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하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PHQ-9 청소년 우울증 테스트란?

PHQ-9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권장하는 우울증 선별 도구입니다. 청소년 버전은 청소년의 표현 방식과 정서 상태에 맞춰 변형되었으며, 9가지 문항을 통해 최근 2주간의 심리 상태를 점검합니다.

문항 전혀 아님
(0점)
몇 일간
(1점)
일주일 이상
(2점)
거의 매일
(3점)
1. 일상에서 즐거움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2.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        
3. 잠들기 어렵거나 너무 많이 잤다        
4. 피로감 또는 에너지 부족을 느꼈다        
5. 식욕이 저하되거나 과식했다        
6. 내가 실패자이고 스스로를 실망시켰다고 느꼈다        
7.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8. 평소보다 말이나 행동이 느려졌거나 안절부절못했다        
9.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우울증 위험도 해석 기준

  • 0~4점: 정상 범위
  • 5~9점: 경도 우울 (관찰 필요)
  • 10~14점: 중등도 우울 (상담 권장)
  • 15점 이상: 고위험군 (전문기관 즉시 연계)

청소년 우울증 징후, 이렇게 나타납니다

단순한 기분 변화가 아닌, 우울증의 전조 증상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거나 말이 없어짐
  • 학교를 자주 빠지거나 성적이 급격히 하락
  •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수면 변화
  • 자해 흔적 또는 '죽고 싶다'는 말
  • 기존의 인간관계를 끊고 혼자 있으려 함

이러한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사춘기로 넘기기엔 너무 위험한 시그널일 수 있습니다.

청소년 우울증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1. 경청: 아이의 말을 끊지 않고 충분히 들어주세요. 판단하지 말고 공감이 먼저입니다.
  2. 자책 금지: “너 때문에 걱정이야”보다 “도와주고 싶어”라는 메시지를 주세요.
  3. 전문기관 연계: 보건소, 청소년상담센터(☎ 1388),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연결하세요.
  4. 생활 루틴 회복: 햇빛 쬐기, 규칙적인 식사, 충분한 수면, 신체 활동을 함께 실천하세요.

전문적인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기관명 연락처 비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    24시간 익명 전화상담 가능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별 상이   보건복지부 공식 연계
      Wee센터   학교별 운영   교내 심리상담 가능

마무리

청소년 우울증은 단지 감정 기복이나 사춘기 현상이 아닙니다. 조기 발견과 개입이 매우 중요하며, PHQ-9 테스트와 같은 과학적 도구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먼저 알아차리고, 아이가 말하지 못한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예방이자 치료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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